140329 토🏜종현의 Freestyl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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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에 대하여 / 천양희

눈을 감아도 사방무늬로 번져 보이고
버리고 버려도 그림자처럼 따라오니
그대의 집요한 자유자재
동서남북 가로놓여
너의 푸념 나의 푸념 머리 들 곳 없다
벌집처럼 들쒼 고통
한 시대 벌겋게 쏘고 지나갈 때까지
물불 안 가리고
여러 번 죽고
여러 번 태어나
평생 못 버릴 불치의 풍경 하나
어른 된 오늘까지 우릴 따라와서
우리와 함께 지명되어 앓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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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 편히들 쉬고 계신가요? 네, 사실 저는 몇 주 동안 주말에 편히 쉬었습니다. 근데 곧 투어가 있어서 요즘은 조금씩 바빠지고 있네요. 사실 이렇게 바쁠 때 가끔씩 '내가 뭘 위해서 이렇게 정신없이 사나?' 싶기도 하다가요 그래도 일이 있고 내가 꿈꾸던 걸 하고 있으니까 '정말 난 행복한 거구나' 싶기도 합니다. 꿈이란게 참 한편으로는 이상한 거 같죠? 그걸 향해서 막 달려오긴 했는데 '이게 내가 꿈을 이룬 건가' 이런 생각도 들구요 '아니야, 좀 더 가야지 아직도 멀었지. 내가 원하는 건 좀 더 노력해야해' 이런 생각도 들구요, 어렵습니다. 꿈을 꾼다는 게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사려깊은 정준일씨도 말씀을 하셨습니다. 푸른 밤 가족들 모두 오늘은 좋은 꿈 꾸시길 바랄게요.

오늘 끝 곡 '아키버드'의 「True」 들려드릴게요. 지금까지 푸른 밤, 종현이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