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40626 목🌳고독씨 club (with 디어클라우드 나인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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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에 취한 바다 / 이승자

성산포에서는

남자가 여자보다

여자가 남자보다

바다에 가깝다

나는 내 말만 하고

바다는 제 말만 하며

술은 내가 마시는데

취하긴 바다가 취하고

성산포에서는

바다가 술에

더 약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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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밤 가족 여러분. 우리는요, 밤바다에 가야 됩니다. 밤바다, 왠지 아시죠? 모르시겠는 분들은요 지난 방송 미니 게시판 참조해주시구요. 특히 이렇게 마지막 배가 떠나가는 시간이 명확한 섬이 있는 바다가 가면 참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.

섬에 놀러 가면 좋죠.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요, 섬이 더 낭만적이다라는 얘기예요. 오해하지 마시구요. 자, 그중에서도 저는 제주도 성산포 앞바다가 예쁘고 참 좋을 것 같아요. 꼭 한 번 가보고 싶은데... 예쁘단 얘기를 많이 들어서요. 여러분도 천천히 계획 세우 셔서요, 이번 주말에 꼭 밤바다 가시길 바라겠습니다. 아름다운 추억 쌓고 오세요.

오늘 끝 곡 Florence and the Machine의 『 You got the love 』 들려 드리겠습니다. 지금까지 푸른 밤, 종현이였습니다.